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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

온라인 셀러에게 꼭 필요한 알맞은 ERP는 무엇인가?

by 설흔둘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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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Enterprise Resourse Planning)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다시 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의미한다.  소규모 온라인 판매자라 하더라도 그날 그날의 매출/매입을 가계부 적듯이 하기 보다는 시작단계부터 재고 및 회계와 연동하여 운영을 하는 것이 보다 낫지 않을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온라인 셀러에게 적합한 ERP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기로 하자.

 

흔히 이야기하는 쇼핑몰 솔루션

사방넷, 플레이오토, 샵링커, 이셀러스, 셀메이트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들이 있다.

말은 통합 솔루션이라고들 하는데 진짜 통합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하나같이 상품 전송, 주문 수집 등에만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진정한 기업의 자원을 통합으로 관리하는 ERP라기 보다는 그저 쇼핑몰 운영을 편하게 해주는 도우미 정도의 역할밖에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비록 작은 쇼핑몰이라 하더라도 사업자를 내고 하나의 기업(회사) 차원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단순히 쇼핑몰 운영만 쉽게 잘 한다고 해서 기업 운영을 잘한다고 할 수 있을까?

ERP를 사용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기업(회사)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좋은 ERP는 기업의 구석 구석에 있는 자료들을 전체적으로 취합해서 통합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

 

사방넷 등의 쇼핑몰 통합 솔루션은 당연히 온라인 비지니스를 하면서 필요하다.  이 포스팅은 솔루션의 부족한 점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사용해야 하는 솔루션이 가지는 어쩔 수 없는 빈자리를 어떻게 하면 잘 메워서 우리 온라인 판매자들이 회사를 운영하고 쇼핑몰에서 판매 활동을 함에 있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려 하는 것이다.

 

사방넷

위의 이미지는 사방넷 메인페이지이다.

메인페이지 메인 배너에서 사방넷은 상품등록부터 재고관리까지 통합관리한다고 광고하고 있다.

얼핏보면 A부터 Z까지 모든 것이 다 사방넷 안에서 해결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다소 복잡한 문제가 뒤에 숨어있다.

 

문제점 1. 딱 상품등록부터 재고관리까지만...

얼핏 보면 업무의 시작이 상품등록이고 끝이 재고관리인 것같지만 실제 회사 운영은 그렇지 않다.

크게 보면 기업의 업무는 '기획 → 실행 → 확인 → 개선'의 PDCA 사이클을 돌고 있는 데 쇼핑몰 통합 솔루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실행'과 '확인'의 일부만 해당한다.

어떤 제품을 얼마의 예산으로 몇 개나 만들지 어떤 상품을 어느 정도의 자금으로 몇 개나 사입(매입)할 지에 대한 '기획'과 기획한 내용 대비 얼마나 실행단계에서 차이가 발생했으며 얼마의 수익이 발생했는 지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확인할 길이 묘연하다.

 

문제점 2. 1:1 대응이 되지 않는다.

사방넷의 경우 쇼핑몰에 따라 서로 다른 상품명과 가격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아주 좋은 기능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건 스마트스토어, 지마켓, 옥션, 11번가와 같이 서로 다른 쇼핑몰일 경우 적용되는 내용이고 예를 들어 서로 다른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 스마트스토어 간에는 상품명도 가격도 서로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물론 수작업으로 별도 설정할 수야 있겠지만 그건 통합 솔루션을 사용하는 취지에 맞지 않으니 논외로 하자.

결국 조금만 깊이 들어가보면 통합 솔루션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기능들이 제법 많이 있다.

 

그럼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사방넷, 플레이오토, 샵링커 등의 솔루션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카운트, 얼마에요, sERP 등의 ERP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한번 생각해보자.  사방넷이나 플레이오토 등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수가 20개가 넘어가면 비용은 20만원대가 훌쩍 넘어가 버린다.

그런데 라디오에서 광고로 많이들 들어봐서 알겠지만 이카운트 ERP는 얼마?

4만원!!!

얼마에요나, sERP등도 가격이 이와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

쇼핑몰 솔루션 보다 더 싼 ERP를 굳이 안쓸 이유가 없는 것이다.

 

간혹 나는 회계에 대해 문외한이고 재고 관리도 자동으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나는 그들을 만날때 마다 이렇게 이야기해준다.

"그거 ERP가 다 알아서 해줘요...  그리고 당신이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기본적인 회계와 재고 관리에 대해선 아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문적인 회계 지식이나 재고 관리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기본적인 개념만 숙지하고 있다면 ERP를 사용하는 데 큰 무리는 없다.

그리고 설령 개념 조차 없다 하더라도 회계에 대한 책 한권, 예를 들면 '김대리와 함께 배우는 회계 상식'과 같은 책 한권만 읽어도 충분히 ERP를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결론

회사를 운영하고 경영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나 ERP는 그것을 쉽게 도와주는 도구이다.

보다 먼 발치에서 회사를 들여다 볼 수 있고,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살필 수 있으며,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하면 그 방향을 어디로 전환해야 하는지 나침반 역할도 할테니 말이다.

ERP를 두려워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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