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통합 솔루션과 ERP의 연동

이전 포스팅에 이어 쇼핑몰 통합 솔루션과 ERP를 연동하여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사방넷(통합 솔루션) 그리고 이카운트(ERP)를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ERP - 이카운트

라디오 광고를 통해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이카운트 ERP~ 4만 원~~"

이카운트를 제가 운영하는 회사의 ERP로 결정할 때 고려하였던 건 이카운트, 얼마에요, sERP였습니다.

먼저 sERP는 ERP 본연으로써의 기능보다는 경리 쪽으로 치우쳐진 느낌이 강해 제일 먼저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참고로 sERP는 현재 경리나라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은 것이 이카운트와 얼마에요였는데 사실 UI는 이카운트보다 얼마에요가 더 좋았지만 기능이 살짝 이카운트보다 부족해 보였고 회사의 A~Z까지를 담당하는 게 ERP라는 본연에 충실한 ERP가 이카운트인 듯하여 최종적으로 이카운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카운트 메뉴 구성

위의 이미지는 이카운트의 메뉴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Mypage :  주로 사용하는 모듈을 모아 두는 메뉴

2. Self-Customizing :  설정 메뉴

3. 재고 I :  재고 관련 일반 메뉴 (Generic 한 업무 위주)

4. 재고 II :  재고 관련 기타 메뉴 (Specific 한 업무 위주)

5. 회계 I :  회계 관련 일반 메뉴 (Generic 한 업무 위주)

6. 회계 II :  회계 관련 기타 메뉴 (Specific 한 업무 위주)

7. 관리 :  인사 관련 메뉴

8. 세무 :  세무 관련 메뉴

9. 그룹웨어 :  전자결재 / 게시판 / CRM 등 관련 메뉴

10. 데이터센터 :  외부 자료를 크롤링할 때 사용하는 메뉴 (customizing 가능)

 

주로 사용하는 메뉴는 일반적인 업무 관련 메뉴인 3. 재고 I / 5. 회계 I /  관리 / 그룹웨어 이렇게 4가지입니다.

재고 II와 회계 II의 경우는 예외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메뉴이므로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이 메뉴들도 사용하면 좋기는 하겠지만 이 들 메뉴까지 다 쓰려면 득 보다 실이 더 많을 것 같아 아직 I번 메뉴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메뉴들이 너무 많아 살짝 멘붕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재고 I이나 회계 I에 들어가서 보시면 메뉴 구성 순서대로 업무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합 솔루션 - 사방넷

 

좌측 이미지는 사방넷 메뉴입니다.

사방넷도 메뉴가 많아 자칫 멘붕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지만 마찬가지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업무 순서대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품관리 :  사방넷에 상품 관련 정보를 등록합니다.

 

쇼핑몰관리 :  상품관리에서 등록한 상품을 쇼핑몰로 등록하는 것과 관련된 업무 메뉴입니다.

 

주문관리 :  쇼핑몰의 주문들을 수집/처리하는 업무 메뉴입니다.

 

C/S관리 :  각 쇼핑몰의 C/S들을 취합 관리 합니다.  아쉽게도 네이버톡톡과 같이 쇼핑몰 외의 채널로 접수된 C/S는 관리불가합니다.

 

재고관리 :  말 그대로 재고 관리 메뉴인데 저희 회사에서는 사방넷의 재고관리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이카운트에서 별도 관리합니다.

 

정산관리 :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확하지도 않을뿐더러 나중에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등을 처리해야 할 때 전혀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재고와 마찬가지로 이카운트에서 별도 관리합니다.

 

통계분석 :  재고와 정산 메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생각보다 통계가 허접(?)하기 때문에 이 또한 이카운트에서 보고 있습니다.

 

결국 사방넷에서는 상품 등록 및 주문 관리만을, 그리고 나머지 모든 업무는 이카운트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방넷을 통합 솔루션으로 선택한 이유는 저희 회사에서 관리하는 온라인 판매 채널이 50여 곳이 되는데 이 중 사방넷에서만 지원하는 쇼핑몰들이 다수 있고, 이렇게 관리 채널이 많은 경우 플레이오토는 가격이 너무 비싸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셀러스나 샵링커 등의 중소 통합 솔루션의 경우는 지원하는 쇼핑몰 수가 턱없이 적기도 하고요.